도서관이 보여주고 들려주는 일본문화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16 08:34:58

가까운 이웃나라인 한국과 일본이지만, 문화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한국과 일본은 문화도, 사고방식도, 상식도 다르다. 일본 문화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 도서관에 가보면 답이 있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17일(수)부터 4월 7일(수)까지 <이와사키 치히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와사키 치이로(1918~1974)는 평생 동안 어린이를 테마로 해 많은 그림을 그린 어린이 그림책 작가. 도서관은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의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그림책의 예술성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이와사키 치히로가 남긴 어린이와 소녀 그림을 비롯해 대표작으로 꼽히는 30여점의 그림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복제된 피에조 그래프(Piezo Graph) 작품으로 보여준다. 그림을 감상하면 서양의 수채화 수법과 동양의 전통 수묵화기법을 결합한 이와사키 치히로의 독창적 화풍을 발견할 수 있다.



전시공간 한편에는 이와사키 치히로의 대표작인 <창가의 토토>, <눈 오는 날의 생일>, <아기오는 날>, <치치가 온 바다>, <작은 새가 온 날> 등의 작품이 원서와 함께 번역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당일 오전 10시에 일본 치히로 미술관 다케사코 유코 부관장을 초청하여 「일본 그림책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갖는다. “그림책은 나이는 물론 언어와 문화의 벽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말하는 다케사코 유코 부관장은 이와사키 치히로를 비롯한 일본의 대표적 그림책 작가 및 작품과 일본 그림책 전반의 특성을 설명해줄 예정이다. 강연은 일본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한편, 거마도서정보센터는 오는 18일(목)부터 4월 22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외국의 문화적 특색에 대해 알아보는 <외국문화 여행기-일본편>강좌를 진행한다.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강의는 총 6회로 인사법, 날씨, 쇼핑, 교통 등의 일본문화를 알아보는 동시에 간단한 생활회화도 배워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소는 거여2동 주민센터 3층 어학교실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대상은 성인 12명으로 접수는 선착순 마감한다. 거마도서정보센터 문보경 담당은 “외국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타문화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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