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녀 이상 다둥이가족에게 텃밭 무료로 분양해요!
서울시내 25개 「친환경 텃밭」에는 시민 9천명이 참여가능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12 07:30:40

자녀가 세 명 이상인 ‘다둥이가족’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텃밭을 분양받아 무농약 친환경채소를 직접 기를 수 있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는 저출산 시대 다자녀 가정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친화적인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무료 텃밭「다둥이가족 농원」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민 중 세자녀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다둥이가족농원」은 4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운영되며, 1가족 당 9.9㎡의 농원이 무료로 제공한다.



채소를 길러본 경험이 없어도 걱정이 없다.



가정에서 많이 먹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와 농작업 도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며, 전문지도사가 농작물 재배방법도 가르쳐준다.



총100 가족을 모집하는「다둥이가족농원」은 3월15일(월)~3월19일(금)까지 신청을 받으며, 3월 15일을 기준으로 막내자녀 나이가 만13세 이하여야 한다.



다둥이가족이 아니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농업기술센터가 199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텃밭농원」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텃밭농원은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친환경채소를 가꾸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주말농장의 대명사로 매해 분양시 마다 시민들의 인기가 뜨겁다.



텃밭농원은 주로 서초구, 도봉구, 강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5개소가 운영되며, 참여가능 인원은 9천명이다.



텃밭면적은 20㎡~9.9㎡ 으로 참가비는 12만원~6만원선이다.



참가자들은 4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임대받은「텃밭농원」에서 봄에는 상추, 고추, 가지, 시금치, 열무, 감자를 가꾸고, 가을에는 김장에 필요한 채소인 배추, 무, 갓, 쪽파 등의 친환경 농산물을 길러 직접 수확한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는 텃밭농원에서 기를 수 있는 채소 가꾸기 정보도 제공해 농작물을 처음 가꿔보는 초보자들도 쉽게 참가할 수 있다.



「텃밭농원」참가희망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한 후 해당농장에 전화 또는 내방하여 신청하면 된다.



농장 개장 전(4월 중순)까지 회원을 모집하며, 선착순이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강서구 오곡동에서「친환경 텃논」을 운영한다.



「친환경텃논」에서는 1년간 우렁이농법으로 친환경쌀을 재배하며, 가을이면 참가자들은 약60~70kg의 쌀을 수확할 수 있다.



이 텃논에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를 이용해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데, 참여시민들은 ‘논에 우렁이 넣기’부터 ‘손모내기’ 등전 재배 과정까지 직접 참여하게된다.



텃논의 총 면적은 6,600㎡며, 이곳에서 길러지는 쌀 품종은 밥맛이 좋기로 소문난 ‘추청벼’다.



또한 농업기술센터는 가뭄이나 기상재해가 발생해도 참여시민이 최소60㎏의 쌀 수확이 가능하도록 최저수확량을 보장해주는 장점도 있다.



「친환경 텃논」의 참가비는 18만원이며, 참가인원은 총 40명이다.



참여신청은 3월 15일(월)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있다.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 권혁현 도시농업팀장은 “봄에 모내기를 하고, 가을을 추수를 하며, 직접 씨를 뿌려 친환경 채소를 기르는 것이 이제 여느 농촌의 모습이 아니라 서울의 모습이 되었다”라며 “가족과 함께 벼, 채소 등을 가꾸면서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다양한 텃밭과 텃논에서 올봄에는 도시농부(City farmer)가 되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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