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골 갤러리, 유명작가 초대전 열려
오는 10일부터 중계본동 불암골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김유준 개인 초대전 열려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3-11 07:51:38

지난 1월 노원구 중계본동 주민센터(동장 한성운) 지하1층에 문을 연 불암골 갤러리에서 두 번째 기획 작품전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0일까지 불암골 갤러리에서는 국내유명 서양화가 김유준 작가의 개인 초대전이 열린다.

전시회는 ‘시간과 기억’이라는 약간은 추상적이고 난해한 소재를 가지고 작가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나간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간-기억’에는 빨간 해와 푸른색 하늘, 그리고 무수한 별자리가 공존해 있다.

또 산보다 훨씬 높이 자라는 소나무, 별똥별을 바라보는 솟대 위의 새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소재를 토대로 자연의 이미지를 단순화하고 현대적으로 시각화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눈길을 끈다. 해, 달, 소나무 등 십장생을 중심으로 한국적 자연을 화폭에 담으며, 민화 속 풍경 같은 공간을 시간을 달리해 바라본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김유준(53)씨는 홍익대학교 미술서양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9년 동북아시아무역박람회 국제미술전에 참여, 제2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구상부문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 지하 민방위 창고와 복도 공간 55m²를 갤러리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을 위한 편의공간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갤러리 개관 첫 전시회로 석공예 명장 백남정 작품전을 열고, 갤러리 옆에 자리한 불암골 카페에서도 지역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쉬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감 있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성운 중계본동장은 “입소문을 타고 인근 다른 지역에서도 카페와 갤러리를 보기위해 일부러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면서 “동 주민센터는 주민과 가장 밀착돼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편안한 동 주민센터’를 만드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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