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주민 설명회 개최
송용만 | 기사입력 2018-04-12 06:37:12

[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오후3시 단산면 구구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와 함께 잘 사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가 처음 시행하는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구구1리는 주민의 55%이상이 60세 이상 인구로 구성된 초고령 마을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사가 반영돼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배경과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모든 주민 치매 이해교육, 치매예방 교육, 인지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 수익사업을 만들어 메리골드 꽃밭에서 직접 키운 메리골드를 천연염색 가게에 판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 할 계획이다.

강석좌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로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관리 및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키고, 치매질환 이해와 인식개선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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