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봄내음 물씬 철쭉꽃 한자리에
개화시기 한달 앞당긴 철쭉꽃 150여점 전시하고, 정오음악회도 열려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24 08:31:05

“꽃과 음악이 흐르는 이곳, 봄나들이 딱이네~” 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의 끝자락, 서초구청을 찾으면 봄의 소리와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오는 2월 22일(월)부터 3월 5일(금)까지 2주간 서초구청 조이플라자에서 꽃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봄맞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전시공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구청 로비 ‘조이플라자’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켈리포니아, 썬, 아까도, 요도가와, 방울기리시마, 금황, 밋숀베리. 청양, 모나리자, 핑크스타, 두견화 등 1개월 일찍 꽃망울을 터트린 20여종의 철쭉꽃 150여점이 전시된다. 이는 서초구 관내 화훼재배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것으로, 수십년 이상 공들여 키운 고가작품들도 다량 출품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철쭉꽃 전시를 통해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화훼소비 저변확산을 통해 침체된 화훼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 내내 매주 월수금 점심시간(12:00~13:00)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정오 음악회’도 열린다. 2월 22일(월) 맘마미아 밴드의 ‘6인조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2월 24일(수) 오푸스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 2월 26일(목) 코리아니쉬 플룻 오케트라의 ‘플룻연주’, 3월 3일(수) 강남색소폰연주단의 ‘색소폰연주’, 3월 5일(금) 노멀 앙상블의 ‘8인조밴드 연주’가 각각 열린다.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한 틈새공연으로, 양재역 인근의 직장인이나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음악소리에 끌려 구청을 방문한 내방객 등 누구나 참여하여 꽃향기 나는 구청로비에서 공연자와 교감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조이플라자 2층에서 터키 이스탄불 문화원 주최로 터키의 중요문화재와 풍습, 문화, 역사 등을 소개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리며, 1층 IT홍보관에서는 그간 조이플라자에서 열렸던 각종 전시회, 행사 모습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 상영도 예정되어 있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꽃과 음악이 흐르는 구청에서 민원업무도 보고, 어느덧 다가온 봄의 정취도 물씬 느껴보라”고 전했다.

한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조이플라자는 지난 1년간 꽃전시회, 사진전시회, 그림전시회, 영화상영, 각종 문화행사 등 총 31회의 전시 및 문화행사가 열리는 등 관공서 로비기능을 넘어 주민들의 문화감성을 충전시켜주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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