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강아지똥' 초청공연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23 08:53:58

매섭기만 했던 한파도 주춤하는 요즘,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가슴 따뜻한 동화 연극을 준비하고 구민들을 만난다. 구는 오는 27일(토)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강아지똥’을 선보인다.



연극 ‘강아지똥’은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동명 베스트셀러 동화를 원작(1969년도 작)으로, 아무리 작고 하찮게 보이는 것이라도 모두가 귀한 존재라는 교훈을 주인공 강아지똥을 통해 재밌게 전달한다.



돌이네 흰둥이가 담 밑 구석에 누고 간 강아지똥은 참새, 흙덩이, 닭, 병아리 등 만나는 이들에게 줄곧 더럽다는 이유로 외면당한다. 자신이 하찮다는 생각에 슬퍼하던 강아지똥은 우연히 만난 민들레 꽃씨로부터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듣고, 별빛 같은 민들레꽃을 위해 자신을 거름으로 희생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들’이 각색, 연출한 본 공연은 2001년 서울 동숭아트센터 초연 이래 국제어린이공연예술제, 2005 한일아동청소년연극제 등에 초대돼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예술의 전당, 정동극장 등 전국 주요 극장에서도 꾸준히 어린이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총 55분으로, 5세(2006년생) 이상부터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이 8,000원/S석 7,000원/A석 5,000원으로, 초?중?고교생, 단체(20명 이상), 국가유공자는 공연료의 10%, 장애인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강북구 ‘여행(女幸)프로젝트’와 관련, 문화예술 소외계층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에도 초대권을 배부해 더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 공연장 입구에 손세정액을 비치하고 입장 관객 전원 발열여부를 검사해 체온 37.8℃ 이상이거나 호흡기질환자 등의 경우에는 입장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연극 ‘강아지똥’은 사소한 것의 소중함과 남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의 중요함을 함께 일깨워주는 공연”이라며, “갈수록 또래와의 정서적 교감이 적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 나뿐 아니라 타인도 소중하다는 참교훈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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