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 갤러리 조성
거리 미술관으로 변신한 산책로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2-02 08:30:30

삼각산 도시자연공원 산책로가 갤러리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최근 삼각산 도시자연공원 산책로 특화 사업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원 이용 주민들에게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양한 미술작품과 사진, 시 등을 전시, 산책도 즐기고 문화 작품도 감상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자연공원 입구 산책로의 시멘트 옹벽 130m 구간에 나무로 틀을 짜 운보 김기창 화백 작품 16점과 삼각산의 사계 사진 4점, 공원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공원에 위치하고 있던 미향마을의 옛모습 사진 5점과 항공사진 2점을 담았다.



또한 산책로 곳곳에 “까치밥”(임보), “봄날”(김종길), “바위산”(윤강로) 등 공원 이미지에 걸맞는 시목을 세워 문학적 향취를 더했다. 시는 강북구 문인 단체인 우리시회에서 제공했다.



아울러 도시자연공원내 솔샘 발원지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미향마을 입구엔 공원이 삼각산 자락에 위치해 있음을 감안해 삼각산 세 봉우리를 상징하는 돌탑을 조성,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몄다. 경관조명과 운동기구도 추가로 놓았다.



구는 이번 특화 사업을 통해 삼각산 도시자연공원이 역사와 문화,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아동 산108-19번지 일대에 조성된 도시자연공원은 삼각산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책로와 다양한 운동기구, 생태연못, 실개울 등을 갖추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께서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적 소양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테마가 있는 공원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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