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공연 보며 창의력·상상력도 쑥쑥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1-28 08:12:04

영유아 전용 놀이공간인 강동어린이회관(관장 이창미)에서 선보이는 영유아를 위한 문화공연이 매월 색다른 주제와 내용으로 마련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면서도 창의력·상상력 등 예술적 잠재력까지 발현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뮤지컬을 7천원(단체 4천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동반 어른도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2월에는 창작뮤지컬 <깃털피리>가 막을 올린다. 노래를 할 때 긴장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핸디캡을 가진 너구리가 하늘새의 깃털을 가지면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메뚜기 아저씨의 말에 깃털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3월에는 아이들에게도 친숙한 동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 <빨간모자>다. 아픈 할머니를 보살펴 드리기 위해 길을 떠나는 빨간모자 소녀 주니어가 엄마의 당부를 무시하고 주니어를 도와주는 늑대 아저씨를 따라 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하시는 부모님 말씀이 소중하다’는 교훈과 유괴 예방 교육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4월에는 댄스와 마임, 노래 등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퍼폼 뮤지컬 <빨간구두>다. 안데르센의 동화가 원작이다. 가난한 형편 속에서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착한 소녀 카렌에게 ‘검은 마음’이 동네 구둣방 아주머니로 변해 빨간구두를 선물한다. 구두를 받은 날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를 본 부잣집 할머니가 카렌을 양육하기로 한다. 하지만 검은 마음의 유혹에 빠져 다친 할머니를 간호하지 않고 왕궁무도회에 가는 카렌이 결국 헛된 욕심을 뉘우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다. 블랙라이트를 이용한 신비한 야광 구두쇼가 압권이다.

5월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극 형태의 창작뮤지컬 <총총이와 푸름 아저씨>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무지개 숲이 무분별한 개발에 민둥산이 되자 이를 지키기 위한 총총이(토끼)와 푸름 아저씨(백구)의 이야기를 다룬다. 무지개 숲은 총총이의 요청에 따라 꼬마 관객들이 도화지에 꽃과 나무를 그리고 색종이로 동물을 만들면서 다시 활기를 찾게 된다.



이 외에도 아이들이 바람직한 식습관을 길러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한 <아토피 뮤지컬>,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토끼와 용왕의 충치>가 6월과 7월에 각각 공연된다. 각 공연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오후 4시에 막을 올리며,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매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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