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어린이공원(벽오산,운산,샛강) 개장
평범한 놀이터는 가라! 강북구 상상어린이공원 개장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1-05 16:18:07

낡은 그네, 미끄럼틀로 평범하기만 했던 놀이터가 화려한 변신을 마치고 아이들을 맞는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서는 종래의 벽오산, 운산, 샛강 어린이공원을 『상상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하고 최근 개장했다고 밝혔다.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조롭고 노후해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기존의 어린이공원을 창의력과 상상력 가득한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건전한 여가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더했으며, 아울러 아이디어 공모와 계획 현상공모 및 어린이?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직접 공원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총 공사비 11억844만6천원(시비 7억8262만9천원, 구비 3억2581만7천원)이 소요된 이번 벽오산, 운산, 샛강 어린이공원은 올해 10월 착공해 지난 12월11일(금)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미아동 258-56번지 일대 1,250㎡에 조성된 벽오산 상상어린이공원은 조합놀이대, 체육?휴게시설(파고라, 벤치 등), 음수전 등의 시설물을 갖췄으며, 이용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바닥은 점토블럭, 고무칩으로 포장했다. 또한 안전난간과 목재 펜스 등을 설치해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얘들아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에 걸맞게 공원내부는 자연 속 느낌을 물씬 풍긴다. 고기잡이 놀이대와 돛대 파고라, 나뭇잎 벤치, 개구리 그림이 그려진 벽화, 하늘과 바다를 표현한 파타일 외벽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교목(복자기 외 13종) 105주, 관목(영산홍 외 6종) 3,000주, 초화류(맥문동) 200본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자연을 경험하기 힘든 도시아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운산 상상어린이공원은 미아동 165-3번지 일대 995㎡에 조성된 것으로,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우주여행”을 테마로 흔들놀이, 구름징검다리 등이 설치됐으며, 특히 유아들을 위해 유아전용안장 그네, 유아용 미끄럼틀, 유아놀이대 등이 마련됐다. 역시 충격흡수에 좋은 고무칩, 점토 포장 바닥을 시공,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했으며, 관목(영산홍 외 6종) 1300주, 초화류(비비추 외 1종) 600본도 식재해 푸른 공원을 선사한다.



마지막 번1동 472-39에 위치한 샛강 상상어린이공원은 “냇물아 퍼져라”는 주제 하에 푸른빛 가득한 놀이터로 꾸며졌다. 다른 공원과 마찬가지로 점토블럭, 고무칩 포장 바닥이 시공됐으며, 교목(주목 외 3종) 11주, 관목(영상홍 외 8종) 2,800주가 심어졌다. 유쾌한 거북이, 물고기 모양의 흔들놀이와 조합놀이대 등이 설치됐으며, 윗몸일으키기, 사이클달리기 등 체육시설도 설치돼 성인 주민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북구에는 그 외에도 “얘들아 숲속에서 놀자”를 주제로 한 벌말 상상어린이공원(번2동), “선장이 되어 바다로 떠나자”의 솔샘 상상어린이공원(송천동), “과자와 사탕” 테마의 색동 상상어린이공원(수유3동), “키즈 퀴즈”의 푸른(인수동) 상상어린이공원이 지역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상상어린이공원은 단순히 시소, 그네 등이 설치된 놀이터가 아닌 주제가 있는 놀이공원”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편한 휴식처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 가득한 놀이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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