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의 선율에 2009년 시름 날리세요~!
31일(목) ’2009 종무식 ‘김정택과 함께하는 SBS오케스트라’ 50분 공연
임희인 | 기사입력 2010-01-04 15:38:35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관공서 행사, 이제는 옛말. 주민 뿐 아니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례조례나 종무식, 시무식 등도 예외는 아니다. 오는 31일(목) 오후 1시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송파구청의 2009년 종무식은 ‘김정택과 함께하는 SBS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날 공연은 ‘Also sprach zarathustra’(짜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Exodussong’(영화 ‘영광의 탈출’) ‘어메이징 그레이스’ ‘I have a dream’ 등 무려 50분간 이어진다. 이 정도면 웬만한 음악회장을 방불케 한다.



송파구청의 이런 풍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종무식 때도 뮤지컬 ‘시간에’ 공연이 올려졌다. 주인공 김시헌 역에 탤런트 박형준 씨가 출연한 ‘시간에’는 제2회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 뮤지컬 사상 이례적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준 높은 작품이다.



또한 지난 11월 열린 4/4분기 정례조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 김소현 씨가 초청돼 크리스틴의 테마곡 ‘Think of me’를 비롯 ‘Once upon a dream’ ‘Memory’ 등 주옥같은 뮤지컬 곡을 선사했다. 평소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직원들도 공연을 접한 후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백할 정도.



이뿐 만이 아니다. 외부강사 초청을 받은 신시뮤지컬컴퍼티 박명성 대표와 함께 찾아와 즉석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준 뮤지컬 배우 성기윤, 음악감독 박칼린 씨를 비롯 클래식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콰르텟X’(대표 조윤범), 조이필하모니오케스트라 등 국내 음악인들은 물론 현재 스위스 최고이며 세계 5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알려진 스위스로망드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는 국제 메뉴힌 음악학교 교수인 보그단 보리스테누 등 국내외 정상급 예술인들의 공연이 잇달아 마련됐다.



이는 사실 김영순 송파구청장 취임 이후 일어난 변화 가운데 하나. 처음에 낯설어했던 직원들도 ‘우리 구청 최고!’라며 애사심과 자긍심을 갖게 된 계기로 작용했음을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때문에 “평소 업무에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잠시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김 구청장의 시도가 성공을 거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한편 구는 1월4일(월) 오후 2시 구청 대강당, 1월6일(수) 오후 1시 구민회관에서 각각 2010년 시무식 및 신년인사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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