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지하철역 다단식 자전거주차장 설치
정거장 지하부지 활용으로 예산 절감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24 18:02:24

서울시는 친환경 녹색교통의 정착과 맑고 매력적인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건강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지하철과의 편리한 연계교통 수단으로서 정착을 위해 이달 말 업체선정 후 내년 초 착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에 다단식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설치대상 정거장은 송파구 삼전동의 931정거장(삼전로타리), 932정거장(배명로타리), 933정거장(석촌역, 8호선 환승), 934정거장(방이로타리), 935정거장(올림픽공원남4문), 936정거장(올림픽공원역, 5호선 환승) 등 6개소이다.



2010년 상반기에 추진예정인 올림픽공원역에서 서울 보훈병원까지의 9호선 연장구간(937정거장, 938정거장)에도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토록 할 예정이다.



다단식 자전거 주차장은 지하철 정거장 건설을 위해 상부 굴착 후 되메우기 할 공간에 설치함으로써 되메우기 비용절감과 지하철 정거장 지하 부지 활용으로 인한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노상 자전거 보관소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유지관리에 한계가 있어 노상방치에 따른 도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한 지하매립형 주차설비는 약 200대 규모의 자전거를 지하에 주차할 수 있고 지상 공간은 공원이나 도로, 인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정거장에 다단식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녹색서울을 위한 자전거 교통 보급 확대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시민이 주거공간에서 자전거를 타고와 대용량의 기계식 자전거 주차기에 편리하게 보관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환승개념을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하게 자전거를 맡기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역에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로 자전거 이용활성화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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