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시민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디자인수도 서울 이야기”를 2009년 12월 18일부터 2010년 1월 1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이야기는 서울시가 연말연시 기간중 ‘서울 빛 축제’, ‘서울광장겨울이야기’ 등과 함께 “빛으로 보는 겨울여행, 디자인수도 서울2010”을 주제로 추진되는 시민참여 행사로 WDC체험관, 해치와 함께하는 WDC, WDC홍보관으로 구성된다.

12월 18일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서울을 기념하는 첫 행사인 ‘세계디자인 수도 서울 이야기’ 개막행사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김기성 서울시의회의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현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등 디자인계를 비롯한 재계 인사들 100여명이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세계디자인수도로 선정되어 서울은 디자인 도시라는 브랜드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고, 도시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세계 선진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하고, 디자인이 도시를 쾌적하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이 도시를 먹여 살리는 시대인 21세기에 우리서울이 전세계가 인정하는 ‘디자인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자인계와 경제계가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의 세계디자인수도 선정은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가브랜드 위원회과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디자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서 디자인을 꼽았으며, 그동안 디자인 시정으로 인해 서울의 경쟁력이 향상되었다고 하였다.

향후, 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을 활용하여,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업체의 다양한 마케팅 매체 등을 활용하여 세계디자인수도서울을 국내ㆍ외에 홍보하고,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2월8일 체결된 서울시와 SK 텔레콤과의 ‘매력 넘치는 도시 서울 만들기’ 공동추진 협약은 WDC서울2010과 기업과의 공동마케팅의 모델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개막행사에서 내년 2월 WDC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를 비롯하여,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시민고객의 관심과 참여속에 WDC서울201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 1년 동안 민간개최 디자인행사를 포함한 141개 디자인 행사에 대하여, 서울시와 디자인계가 상호 공동마케팅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141개 행사중 서울시 행사는 WDC서울2010전야제 및 시민축제, WDC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 서울디자인마당 등 총52개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에서는 세계디자인수도서울2010의 행사로 12.18(금)부터 1.17(일)까지 보신각,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전야제 및 시민축제를 시작으로, 2010.2.23(화) 부터 2.24(수)까지 이틀동안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고자하는 20여개 도시시장을 초청하여, WDC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