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호랑이 보러 구청으로 오세요!
노원구, 이달 23일부터 2010년 2월 말까지 구청사 갤러리서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 기획전’ 개최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18 17:05:10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구청사 갤러리에서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내년 2월말까지 구청사 1,2층 로비 및 테라스, 대강당에서 전시될 이번‘호랑이 특별기획전’은 실제 8개월 된 새끼호랑이와 호랑이 진품박제, 모형 등 300여점이 넘는 전시물로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우선 1층 현관 앞에는 호랑이 모형 2점을 양 옆으로 설치하여 포토존으로 활용, 관람객이 탈 수 있도록 대형으로 제작하여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다. 또 로비 전면에는 쇼 케이스를 설치, 호랑이 진품 박제가 전시된다.

또한 로비 중앙에는 실제와 흡사하게 디오라마기법으로 표현된 전시대와 지형지물에 호랑이 모형 20개와 팬더곰, 표범, 사슴 등 동물박제 20여점이 진열되고, 진품 공룡골격인 앵무부리 공룡골격이 전시된다.

숲속 형태의 친자연적 환경으로 꾸며질 2층 로비에는 어미호랑이와 4마리의 새끼호랑이 진품 박제품이 놓여진다. 총 200여점의 조류와 동물박제들이 전시되는 2층 대강당은 숲속형태의 지형을 조성하고, 벽면 요철부분 8개소와 전시대를 이용하여 각종 동물박제가 전시된다.



실제 8개월 된 새끼호랑이를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마련됐다. 전시 기간 중 매일 5시간씩 운영하는 체험코너는 전문 사육사가 살아있는 새끼호랑이에 목줄을 걸어 전시장을 왕래하며 관람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관찰하고 만져 볼 수 있다. 책속에서 만나왔던 신기한 호랑이와 직접 사진도 찍을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체험학습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체험행사는 내년 1월말까지만 진행된다.

특히 2층 유휴 공간에는 호랑이 그림전시장, 광물전시장, 괴목조각품 전시장으로 나누어 전문화가들이 그린 호랑이 그림 10점과 희귀광물 50여점 및 호랑이, 사슴, 독수리 등 동물문형의 나무 조각품 10여점을 진열할 예정이다.

또한 각 전시물마다 명칭, 크기, 서식년도, 생태현황 등의 정보를 표현한 설명문을 판넬형식으로 제작, 부착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 호랑이와 전시동물의 실제 울음소리와 효과음을 들려줘 생동감 넘치는 전시장으로 꾸몄다.

한편 구청 1층 갤러리 카페에서는 호랑이의 용맹함을 권선징악적이고 교훈적으로 만든 조선시대풍의 민화스타일 애니메이션 영화 ‘화첩몽’을 관람객에게 무료로 상영한다.

구 관계자는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진품 호랑이 박제 및 살아있는 호랑이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며 “향후 국립자연사박물관 불암산 유치에도 기여하여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문화1등구로서 노원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물의 왕국 호랑이 특별기획전’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전시기간 중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회는 노원구청이 주최하고,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주관하며 서울시와 서울시북부교육청, 국립과천과학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12개 기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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