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도시농부 되기’ 특강 가져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17 14:50:11

삭막한 도시 속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텃밭을 일구는 일은 도시농업의 시작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특강으로 그 첫걸음을 뗀다.



지난 15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는 예비 농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명나는 도시 농부 되기’를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건강한 먹을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가꿔먹는 도시농부의 생명공간을 엿봄으로써 녹색문화를 이뤄가는 방법을 배우고 ‘웰빙’을 실현하는 ‘생태도시’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강의는 현재 전국귀농운동본부 도시농업위원장이자 2004년 ‘도시농부학교’를 만든 안산의 바람들이 농장 대표인 안철환 씨가 맡았다.



10여년간 도시농업 운동에 몸담아 온 안 씨는 지방과 수도권 등의 텃밭 조성 현황을 실례로 들어가며 경량토를 이용해 텃밭상자 만드는 법, 음식물과 똥거름으로 퇴비를 만드는 법 등을 소개했다.



구는 내년에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텃밭 가꾸기’ ‘거름 만들기’ ‘마늘 심기’ 등의 현장실습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결국 화학비료 등을 쓰지 않는 무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환경도 살리고 사람도 살리자는 것으로 ‘생태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이미 올해부터 시행중인 친환경급식과 친환경체험농장 조성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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