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운영하는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하는 과학체험교실을 열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2009겨울과학체험교실은 내년 1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학급은 학년별로 2개반으로 나누어 초1~3학년 학생 대상인 잉글이반은 오전 10시부터, 초4~6학년 학생 대상인 싸이언반 오전 11시부터 각각 50분간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아름다운 지구에서 일어나는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 우리가 사는 세상에 존재하는 물질, 지구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생물들에 대해 관한 이야기로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한조를 이루어 실험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원어민과 함께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과학을 한번에 배울 수 있다. 17일부터 서울영어과학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반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한편 센터는 1월 4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되는 영어과학교실 제2기 회원을 16일부터 모집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 하며 모집분야는 물질반, 생명반, 지구반, 우주반으로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뉘어 총 12개반 240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후 3시부터 한 시간씩 주2회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이 어린이들의 수준에 맞게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며 과학을 전공한 한국인 강사들이 어린이들을 도와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반별로 2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교재비는 별도)

영어과학교실 생명반에 참여하고 있는 김지원(용동초교 2학년)양은 “영어가 약간 어렵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국제학교의 과학교실 못지 않는 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요즘 아이들이 영어랑 친숙해 수업을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