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언남중학교에 천연잔디 운동장 조성
안전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천연잔디운동장이 최고!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08 16:41:14

흙먼지 날리던 학교운동장에 겨울철에도 푸른 천연 잔디옷을 입히는 사업이 서초구에서 시작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공사비 4억 8400만원을 투입하여 언남중학교(양재동 310번지) 운동장에 3,000㎡규모의 천연잔디운동장을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그동안 운동이 부족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가꿀 수 있도록 방과 후 주민들에게 학교운동장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잔디운동장을 조성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서초구에서 인조잔디가 아닌 천연잔디운동장이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천연잔디운동장은 흙으로 된 운동장이나 인조잔디운동장에 비해 모래먼지가 적게 날릴 뿐 아니라, 충격완화효과가 있어 골절이나 화상, 찰과상 등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지표면 온도를 평균 8~10도가량 낮춰주고, 이산화탄소 흡수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고 공기를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언남중학교에 식재된 천연잔디는 골프장에 주로 식재되는 한지(寒地)형 잔디로,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해 삭막한 회색도심에 청량감을 선사할 뿐 아니라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체력 단력과 재충전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서초구는 언남중학교를 시작으로 학생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친환경적인 천연잔디를 학교 운동장을 중심으로 설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새롭게 조성된 언남중학교 운동장에는 천연잔디운동장외에도 우레탄 바닥재질로 만들어져 폭신폭신 걷기 좋은 육상트랙과 농구장과 배구장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구장이 함께 설치됐다.



운동장 지하에는 빗물을 재활용하여 잔디를 관리할 수 있도록 80톤 규모의 빗물저류조도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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