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서 야영하고 피크닉장 산책하고
강동구 일자산 피크닉장 조성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2-01 10:41:13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8일(토) 오전 7시50분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제23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걷기대회다. 일자산 잔디광장을 출발하여 해맞이광장, 허브천문공원, 가족캠핑장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3.5km 구간이다.



한편 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일자산자연공원 피크닉장(둔촌동 565번지 일대) 준공식을 갖는다. 이로써 지난 2006년 말부터 진행된 일자산자연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지난 8월 개장한 캠핑장과 지난해 만든 실내배드민턴장 사이에 위치한 피크닉장은 시비 4억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000㎡ 규모로 암석원, 붓꽃원, 영농체험장(논), 철쭉동산, 억새원 등이 들어섰다.



암석원은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암석들 사이로 고산지역에 사는 수목류와 각종 초화류를 식재하여 마치 깊은 산속 고산지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연출했다.



자연적으로 생겨났지만 그동안 방치돼있던 연못 주변에는 다양한 붓꽃과 아름다운 계절꽃을 피우는 초화류를 심고 자연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억새를 심어 운치를 더했다.



철쭉동산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철쭉류를 심어 피크닉장을 찾는 주민들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부지 외곽 단풍나무 군락지 주변으로는 목재를 소재로 단풍쉼터를 조성하고 벚나무 식재지 부근에는 벚꽃쉼터 등 3곳의 쉼터를 조성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구는 일자산이나 명일공원 등에서 나온 아까시 나무 등의 폐목을 활용해 목재의자와 원두막 등을 제작하는 등 예산 절감에도 신경을 썼다 .



피크닉장 등이 조성된 일자산자연공원은 그동안 사유지로 묶여 난립한 무허가주택과 무단경작 등으로 많이 훼손된 상태였다.



이에 구는 서울시 공원인 일자산 도시자연공원을 확대 지정해 토지보상을 거쳐 조성사업 1단계로 지난해 10월까지 제1ㆍ2체육관, 잔디광장, 생태연못, 폭포, X게임장 등을 설치했다.



2단계 사업인 캠핑장은 15,000㎡ 부지에 캠핑사이트, 취사장,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추고 지난 8월 15일 개장식을 갖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일자산자연공원이 완전히 주민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내년 봄 온갖 초목들이 모습을 드러내면 인근 허브천문공원과 어우러져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생태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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