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콘서트, 손으로 노래하는 수화공연
한강이 발밑에 보이는 광진교 쉼터<리버뷰 8번가>에서 손으로 부르는 노래 선사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1-17 12:26:20

서울시는 오는 11.15(일) 오후 5시, 광진교 하부전망대 공연장인 <리버뷰 8번가>에서, 청각장애인 수화무용단 <비버 DEAF 예술단>과 신인 걸 그룹 <러블리>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희망의 수화 공연’ 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지원사업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화’를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공연에 참여한 팀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비버 DEAF 예술단> 수화전문 무용단과, 라이브에 강한 실력파 신인가수 4인방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수화공연으로서 그 의미를 더해 주었다.



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눈으로 노래를 배우고 가슴으로 음악을 느끼는 <비버 DEAF 예술단>은 청각장애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싶어, 5년째 무대 위에서 자신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단 이래 최초로 비장애인과 호흡을 맞춰본 <비버 DEAF 예술단>은 수화를 전혀 모른 채 수화공연에 도전한 신인가수 <러블리>와 한 달 동안 땀 흘려 연습한 결과는, <거위의 꿈>, <안간힘(러블리 타이틀곡)>의 선율에 실려 이날 관객 앞에 섰다.



또한, 이번 공연은 새롭게 마련한 광진교 전망쉼터인 <리버뷰 8번가> 공연장에서 바닥이 투명창으로 한강을 내려다보며, 주말을 가족과 함께 수화공연을 보면서 즐겁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리버뷰 8번가> 는 지난 8월 18일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교 교각 하부에 설치된 전망쉼터를 개관하여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투명한 바닥창을 통해 넘실대는 강물을 발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손으로 노래하는 수화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쉽게 안무처럼 부르면서 익힐 수 있도록 ‘손짓으로 표현하는 것이 곧 수화이며, 또 다른 언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버 DEAF 예술단>과 신인가수<러블리>가 함께하는 감동적인 수화공연으로 신곡을 들으면서 수화를 따라하다 보면,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공연 내용을 영상물로 담아 학교, 시설 등에 보급하여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포함한 장애인 인식개선 영상물을 일반학교 및 복지시설, 단체 등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말에 보급할 계획이다.



영상물 제작은 서울시 지원으로 곰두리복지재단에서 이번 수화공연을 위한 연습활동 및 공연내용 전반을 촬영하고 편집한다.



또한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유형별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시리즈별로 엮어 학교 등에 보급함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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