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뮤지컬! 우리는 다시 춤추고 노래한다.”
11월5일(목),6일(금) 오후7시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블루』-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1-06 13:36:55

"연기에 대한 미련 때문에 이제야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과연, 우리가 공연을 올릴 수 있을까요?"



충무아트홀 소극장. 언뜻 보기에도 연세가 지긋이 들어보이는 노년의 신사들이 노래를 부르며 연기에 몰두하고 있다.



오는 11월5일과 6일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창단한 중구(구청장 정동일) 구립 실버뮤지컬단이 약 4개월에 걸친 연습끝에 드디어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첫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롱 롱 스트림"(오래된 시냇가)은 단원들의 아이디어와 매력을 듬뿍 담아낸 창작초연 뮤지컬로 7월부터 연기, 춤, 노래, 마임 등 창단공연을 위하여 맹연습을 해왔다.



중구 중구 구립 실버지컬단은 65세부터 78세까지의 중구 관내 어르신들로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인생의 경험으로 똘똘 뭉친 실버단원들의 그 과거경력도 다양하다. 국가 공무원 5급의 경찰직 역임, 서울시 성동구 재무국장 역임, 자유총연맹 여성중앙회 운영위원 역임 등 각양 각색이다. 그동안 못다 이룬 노장파 연기자들의 꿈을 경험과 연륜으로 당차게 무대 위를 펼친다.



프로뮤지컬 배우에 도전하는 노장파 단원들에게도 뛰어 넘어야하는 산이 많다.



아침에 외운 대사를 저녁에 잊어버리고, 안무를 수백번 배워도 또 틀리고, 노래를 목놓아 불러도 뭔가 개운치 않고, 내가 틀렸는지, 상대방이 틀렸는지 모르겠고…맘 같지 않은 그들의 도전은 그 자체가 아름답고, 또 사랑스럽다. 연극배우의 꿈을 꾸던 한 소년이 국가 공무원으로 국장이 되고 회장이 되고, 어느 날 은퇴하고 오른 무대... 제2의 인생을 꿈꾼다.



중구에서는 21세기 새로이 각광받고 있는 실버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실버세대의 문화역량 발굴 및 문화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문화를 매개로 활기찬 실버세대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9년 7월 1일 전국 최초로 구립 실버뮤지컬단을 창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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