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신나는 추석을 보내는 3가지 방법
음악분수부터 거울분수까지 한강공원 분수 7종 세트, 추석 기간 가동시간 확대
임희인 | 기사입력 2009-10-04 00:18:26

너무나 짧은 추석연휴, 고향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떠나기엔 부담되는 3일. 오랜만에 모인 가족이 함께 서울에서 추석연휴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이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올 추석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매 주말 여의도ㆍ뚝섬한강공원에서 색다른 문화행사로 시민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첫째,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분위기 있는 음악공연 즐기기! 둘째, 뚝섬한강공원 워터스크린으로 애니메이션 감상! 셋째, 뚝섬에서 난지한강공원까지 분수쇼 투어를 떠나기!



한강르네상스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추진되어왔던 한강공원 1단계 특화사업 대상지인 반포ㆍ여의도ㆍ난지ㆍ뚝섬한강공원이 9.29일(화) 뚝섬한강공원 준공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강공원 특화사업은 올 연말 양화ㆍ이촌ㆍ잠실한강공원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원의 성격에 따라 더욱 다채로워진 시설물들과 자연친화적 공원 환경을 갖추게 된 한강공원들은 앞으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인데, 우선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여의도ㆍ뚝섬한강공원에서 첫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시는 밝히고 있다.



세계 최초의 개폐형 수상무대로 올 9월 첫선을 보인 여의도한강공원의 ‘플로팅 스테이지’. 지난 24일 준공행사에서 무대가 열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60인조 오케스트라의 멋진 음악무대를 선보였던 ‘플로팅 스테이지’가 이번 추석에는 낭만적인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김조한의 음악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이번 특화사업과 함께 물빛광장에서 플로팅 스테이지까지 낮에는 다채로운 놀이공간으로 저녁에는 멋진 야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10월 2~4일 저녁 7시부터 음악공연, 레이저쇼, 영화상영이 이어진다. 플로팅 스테이지 공연은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음악공연, 레이저쇼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공연 외에도 물빛광장 바닥분수와 플로팅 스테이지 수상분수가 선보이는 분수쇼를 즐길 수 있는데 추석기간 중, 물빛광장 바닥분수쇼는 오전9~저녁8시 40분까지 총 12회 가동(40분 가동, 20분 휴식)되며 플로팅 스테이지 수상분수는 오전9~저녁9시 40분까지 13회 가동(40분 가동, 20분 휴식)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수공연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수상분수는 LED 조명, 레이저 공연 등과 어우러져 그 멋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플로팅 스테이지까지 오시는 방법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하차, 2번 출구로 나오신 후 도보로 서강대교 방면으로 150m.

뚝섬한강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시민의 광장인 ‘수변광장’에 워터스크린을 설치하여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예정이다.



우선, 추석연휴 10.3(토)~4(일)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등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워터스크린은 빛을 흐르는 물에 비추어 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한강공원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다.



매주 주말 7~약 8시 30분까지 애니메이션 상영을 즐긴 후에는 수변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쇼까지 연계해 즐길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색다른 가을저녁으로 추천할 만하다.



음악분수는 추석기간 오후 12~2시 40분까지, 저녁 5~9시 40분까지 총 8회 매 시간 40분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캐리비언의 해적> 등 영화 OST를 비롯,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등 영화 OST, 클래식 명곡에 맞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뚝섬 음악분수는 별모양으로 배치된 개별분수 노즐의 다양한 작동을 통해 각종 안개분수, 샤프분수, 스윙, 은행잎 모양 등으로 직격 30m, 최고 높이 15m에 이르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수쇼를 연출한다.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이 외에도 산책로를 보강하고 장미원을 신설하여 새롭게 선보인 21,000㎡ 규모의 ‘자연학습장’과 풀꽃들도 만발한 초화류 공원에서 주말 오후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뚝섬유원지역에서 연결되어 있는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 통로에서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10월 5일까지 1차 진행되며, 10월말 자벌레 완성과 함께 전시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르네상스는 시민들께서 보다 다채로운 문화를 한강과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의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올 가을 한강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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