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배수지에 ‘불암산 체육공원’조성, 16일 개장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6 11:00:53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서울시가 공릉배수지 상부에 조성한 「불암산 체육공원」을 16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이 공원은 시비 51억 원을 들여 조성되었으며 38,000㎡(11,500여평)규모로 서울시 배수지내 최대 복합 체육공원이다. 주요시설로는 6,825㎡(105m × 65m)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축구장과 5,400㎡규모로 200석의 관람석을 가진 유소년 야구장이 있다.

이외에도 테니스장 3면, 족구장 3면, 농구장 1면, 풋살 경기장을 겸한 다목적구장(1,060㎡), 조깅트랙(365m)과 뱃살운동 기구 등 웰빙 야외체육시설을 설치했다.

그리고 모든 체육시설에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족구장과 농구장을 제외한 모든 구장에 인조잔디를 깔았다. 조깅트랙도 우레탄으로 포장했다.

지난 13일 시범운영기간 중에 테니스를 치러온 박대영(40세,중계본동)씨는 “불암산 맑은 공기 속에서 운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어 비가 온 뒤에도 바로 운동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농구장을 제외한 모든 구장은 유료이며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축구장 사용료는 평일주간에는 2시간에 55,000원, 주말과 야간에는 71,500원이다. 유소년 야구장은 한 시간당 평일주간에는 40,000원, 주말과 야간에는 71,500원이다.

야간 사용시에는 시간당 조명 사용료 11,0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또 체육시설과 함께 조경도 새롭게 단장했다. 야구장 옆에 1,500㎡ 규모로 장미원을 조성해 히오기 등 26종 2,590주의 장미를 심었다. 또 경기장과 경기장 사이에 소나무, 잣나무 등 40종의 교목류와 진달래, 영산홍 등 23종의 관목류 그리고 맥문동, 구절초 등 7종의 초화류 등 총 108,788주의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했다. 운동과 가족 나들이를 같이 할 수 있게 된 것.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부대 및 편의시설로 쉼터, 파고라, 의자, 음수대, 탈의실 등을 설치했으며, 공원은 노원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구는 2010년 5월까지 이곳에 시비 58억 원을 투자해 12면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용역 중이다.

구 관계자는 “중계동 마들스타디움과 함께 주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체육공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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