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많은 다둥이 가족 혜택도 많다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16 11:00:41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생활비가 많이 소요되는 다자녀가족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 할인혜택의 근거를 마련했다.



구는 『송파여성문화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다자녀 가족의 수강료 일부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다둥이 행복카드소지자(배우자 포함)와 주민등록상 같은 주소를 둔 그 직계비속이 송파여성문화회관 강좌를 수강할 경우, 두 자녀인 경우는 수강료의 10%, 세 자녀 이상을 둔 가족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송파구 여성교실 설치 및 운영조례』개정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중 세 자녀 이상의 부모는 송파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성교실을 한 개 시설에 한해 한 강좌는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구 직영으로 전환된 오륜여성교실은 이번 조례 개정 때 수강료 조항을 신설했다.



일반 수강생의 경우 1인 한 과목당 3개월(주5회)에 에어로빅 수강료는 7만원, 벨리스포츠댄스(주2~3회)등 그 밖에 강좌 수강료는 6만원이지만 세 자녀 이상의 부모라면 이 중 듣고 싶은 한 강좌는 공짜다. 오륜여성교실뿐만 아니라 일반 사설기관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로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문정여성교실, 풍납여성교실도 세 자녀 이상을 둔 부모를 위해 무료 강의를 준비했다.



원하는 강좌를 한 개를 선택해 무료로 듣는 것일 뿐 일반인과 똑같은 수업을 듣기 때문에 강의는 전문 교육기관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한다.



구 관계자는 “이는 다자녀가정의 교육비 및 생활비 경감시켜 궁극적으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청소년수련관, 동 자치회관,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도 할인혜택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둥이 행복카드는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이라면 동 주민 센터(신분확인용)나 우리은행 전 영업점(신용 및 체크카드)에서 발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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