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토요일 오후 1시 금천한내.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거운

표정으로 자전거를 무상점검받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금천한내

(안양천) 다목적광장에서「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금천구청 직원 4명과 관내 자전거 동호회 자원봉사자 4명으로 구성된 운영반은 체인, 브레이크, 볼트,

너트 풀림상태까지 무상으로 점검해준다. 또 펑크 난 튜브나 타이어 교환, 페달 및 안장 교체 등 이용자

가 부품을 준비했을 경우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수리해준다.

이는 최근 자전거 이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에게 편의제공을 통해 한발 더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난주에는 평균 150명 정도가「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센터」를 이용했다.

구는 도심의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자전거 무료 이동수리센터」이외에도

자전거 도로 신설,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설치·운영,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통교육 실시, 자전거

무료 대여소 운영 등 자전거를 근거리 보조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관계자는 “주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점검받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중대형 아파트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자전거 무료수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