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남산공원의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남산100만인 걷기대회』를 매달 둘째주 토요일 10시에 백범광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11일(토) 오전10시 백범광장에서 개최되는 테마별 걷기대회는 특별히 7월 17일 제헌절을 기념하여 우리나라 헌정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으신 대한민국 헌정회와 서울시 의정회,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어르신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로 푸르고 아름다운 남산을 가족들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이번 남산걷기대회에는 매달 주제별로 테마를 정하지만 많은 일반시민도 같이 참여하여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남산공원의 산책로는 남측과 북측순환로로 나뉘어 있으며 총 7.5km로 보통걸음으로 2시간 소요된다. 남산 산책로는 설계 당시부터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도 다가가기 쉽고 지역 주민이 아침, 저녁 상시 접근이 가능한 코스로 설계되었다.
또한 각종 턱을 없애고 계단을 제거하였으며 걷기나 조깅이 가능하도록 탄성포장을 하였다. 산책로 주변에는 벚나무와 소나무 등 각종 나무와 관중, 맥문동 등 화초류를 집중적으로 식재하여 더욱 걷기 좋은 코스로 만들었다.
그리고 남산르네상스의 일환으로 각종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남산타워까지 자가용 출입을 금지하고 순환버스를 이용토록 하였다.
자전거나 인라인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친환경버스의 운행으로 더욱 맑은 공기를 자랑하며 일반시민들과 조깅마니아들에게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북측순환로는 91년 6월부터 차량통행은 물론 자전거, 인라인 통행도 제한되어 산책, 조깅의 명소로 어른신, 장애인 걷기에 매우 좋으며 각종 운동선수단 및 외국인들의 운동코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한강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남산이 시민들의 건강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남산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역사유적을 복원한 뒤에, 새롭게 접근성을 개선하였다.
남산이 도시와 하나가 되고 시민 생활속의 남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남산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이제 남산은 세계적 수준의 녹색 자연 산책로와 조깅 코스를 갖추어 시민여러분이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다.
남산공원의 산책로는 7월의 푸르른 녹음으로 나무 그늘이 많아 시원하고 우리나라 어느 걷기코스보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데 더구나 금번에 완공된 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남산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백범광장을 찾을 수 있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걷기대회는 토요일과 일요일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테마별 걷기대회는 매월 둘째 토요일 10시 백범광장에서, 거북이 마라톤은 매월 셋째 일요일 7시 국립극장에서 집결하여 간단한 오프닝 행사 및 스트레칭 후 남산순환로 7.5km를 걷게 된다.
오는 7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제헌절인 7월17일 헌법을 만들어 세계만방에 공포한 날로 뜻 깊은 제헌절을 맞이하여 남산을 걸으며 준법정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제헌절의 의미를 되살려 교통질서, 사회규범 등을 잘 지키는 모범시민이 되도록 노력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이번 행사에는 헌정회에서 김영배 전 국회부의장, 서정화 전의원 등전직 국회의원이 참석하고 서울시 의정회에서도 문일권회장을 비롯한 회원이 참석한다. 대한노인회 서울시 정운태회장 등이 참석하여 그 뜻을 기리게 된다.
지난 6월 남산100만인걷기대회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함께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약 9백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행사에 참여하였다.
금번에 자원봉사 활동을 할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4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당일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 www.seoulwalking.or.kr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남산100만인걷기대회는 다양한 테마별 걷기대회를 진행하는데 금번에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걷기대회 이외에도 비만인 걷기대회, 임산부걷기대회, 장애인걷기대회 등 매월 특색 있는 테마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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