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걸으며 아토피와 안녕~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02 08:59:03

나무에 둘러싸인 숲 속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나무의 피톤치드 성분 때문이다. 피톤치드는 심신이 지친 이들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보건소는 ‘아토피 없는 강동’을 위해 오는 7월부터 ‘굿바이 아토피 숲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 체험교육장인 어린이 건강동산에 숲속여행프로그램을 연계한 아토피 예방 프로그램.



구 보건소는 올해부터 어린이 건강동산에 흡연, 운동, 손 씻기, 성교육 등 기존 콘텐츠 외에 아토피 콘텐츠를 추가 시켰다.



참가 아이들은 ‘아토피 궁금해요 플래쉬’를 시청하고 ‘천식을 악화시키는 환경에 대한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참여 한 후, 일자산으로 향한다.



숲체험 리더와 함께 숲속을 걸으며 나무, 야생화, 곤충 등 자연과 생태를 배우고, 친환경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 숲속체험놀이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보건과 이상례 과장은 “어린이 건강동산의 아토피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체득할 수 있고 피톤치드 등 숲으로부터 나오는 좋은 기운을 받아 정서를 안정시키고 면역력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부터 9월말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10시에 진행된다. 만3세~10세 어린이는 물론 함께 참여한 가족들도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미리 전화 예약(☎ 2224-0765)하면 된다.



지난 2008년부터 ‘아토프리 강동’을 선언한 구는 지난해부터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아토피천식센터와 경희동서신의학병원과 협력해 관내 어린이집, 학교를 방문해 아토피 순회강좌를 갖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도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2개 초등학교를 순회하는 ‘청소년 이동건강체험관’에도 아토피 콘텐츠를 포함시켜 체험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아토피 교육과 함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의 서구화, 생활환경 변화, 소아 감염질환 감소로 인한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아토피성 질환자는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200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은 2.6%(12,257)로 서울시 2.34%(239,718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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