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전국 최초 지하철 역사 내 락커형 자전거 보관소 설치
드디어 나왔다! 자전거 전용 전동슬로프
고광정 | 기사입력 2009-07-02 08:38:00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내에 자전거보관소와 문화예술회관에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7월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는 1억 3천 만원을 들여 6호선 석계역 1번 출구 방향 역사 내에 자전거 20대를 보관할 수 있는 자전거보관소를 설치했다. 보관소의 크기는 넓이 2.5m 길이 10.6m 면적 26.39㎡이며 상하입체방식으로 작동된다.



보관소가 역사 내에 설치되어 도시철도공사에서 자전거 보관소 운영을 맡았다. 사용자는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아이디를 등록받아 아이디나 T-머니를 이용해 자전거 보관소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보관소에 센서를 설치하여 자전거의 입출고 유무를 확인하고 사용자가 문에 부딪치면 자동적으로 열리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자전거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 사물함(락커)’ 형태로 설계하였고 자전거 입출고시 자신의 자전거가 보관된 문만 열리도록 하였다.



다만, 자전거는 타이어 16~26인치 이내, 두께 20mm~60mm이내인 자전거만 보관할 수 있다.

또 장기간 주차 및 방치 자전거를 예방하기위해 하루 이상 주차 시 핸드폰 메시지로 사용자에게 알리도록 하였다.

석계역 자전거 보관소의 또 다른 장점은 사용자가 지하 보관소에서 자전거를 꺼내어 지상으로 옮길 때 쉽게 옮길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계단부에 자전거 전용 전동슬로프를 설치한 점이다.



이 슬로프는 넓이 2.4m 길이 14m로 사용자가 자전거를 올려 놓고 브레이크만 잡고 걸어가면 자동적으로 자전거를 계단 위로 올려 준다. 또 계단 양 옆으로 폭 50cm의 수동슬로프를 설치하여 자전거 이동을 쉽게 했다.

한편 구는 오는 3일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에 자전거 50대를 대여할 수 있는 40㎡ 규모의 자전거유인대여소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분증만 제시하면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자전거 헬멧도 대여받을 수 있고, 일반인들의 자전거 타이어 공기 충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자전거 대여소 완공으로 구는 9개소의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480여 대의 자전거를 주민들에게 대여할 수 있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4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당현천변 등 7개 노선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설 중에 있으며 자전거 보관소와 대여소를 꾸준히 확충해 가고 있다”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 인프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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