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으로 통합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엇갈린 심경
장하나 | 기사입력 2018-02-06 18:59:05

[서울타임뉴스=장하나 기자]6일 창당한 민주평화당에 대해 오는 13일 미래당으로 통합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당은 호남팔이당을 우려한 반면, 바른정당은 창당 선언 가치를 존중하며, 축하한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창당에 대해 국민의당은 “축하의 말보다 안타깝고 착잡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행자 대변인은 “야당다운 야당으로 진짜 개혁에 함께 앞장서달라”며 “지방선거를 앞둔 지금, 호남팔이당이 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점도 가슴에 새겨달라”고 했다. 

그는 “민평당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이제 국민의당에 미련을 버리고 자당의 성공을 위해 힘껏 뛰어달라는 주문을 드린다”고 했다.

바른정당은 “민주평화당 창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민평당이 창당선언에서 밝힌 민생, 평화, 민주, 개혁, 평등의 가치는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가치로 바른정당 역시 그 정신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 든든한 정책을 만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국민을 향한 노력을 함께 모으는 날을 기대해본다”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야당에서 분열돼 새로 출범했으므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실패한 중요한 이유중 하나가 시작은 야당, 끝은 여당,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 역할을 한 것”이라며 “민주당 2중대 역할을 할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지역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전국민을 보고 정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여곡절 끝에 민평당이 창당을 했다”며 “반칙과 특권·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개혁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위한 개혁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우려를 표명했다”며 “가치와 비전이 맞지 않는 보수정당과의 무분별한 이합집산을 반대하고, 국민의당 창당 이념과 정신을 지키려는 민평당 구성원의 결연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추켜세웠다.

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해 탈당한 15명의 의원과 소속은 국민의당이지만, 마음은 민평당에 있는 비례대표 3명 등 18명으로 창당했다. 

여기에 이용호 손금주 의원 등이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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