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공칠보 선생께 감사패 전달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1-12 13:09:35
【오산타임뉴스=나정남기자] 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이 지난 1일, 시 독립운동가인 故공칠보 (본명 공석윤, 1884년 05월 27일 ~ 1939년 10월 27일) 선생께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곽 시장은 광복 72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예우차원에서 시 독립운동가인 공칠보 선생께 감사패를 전달하고 싶다고 지난 8월, 유족에게 의사를 전하고 일정을 조율해왔다.

공칠보 선생은 지난 일제 식민지 시절 당시인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때 오산시장(현, 오색시장)에서 같은 해 3월 29일, 독립선언서를 낭독·대한독립만세를 선창했으며 성호면사무소를 점령, 만세 운동을 주도 중 일본 경찰에 체포·구금됐다.

체포 이 후 공 선생은 1919년 11월 6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소요혐의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와 함께 태형 90대에 모진고문을 당했고 석방 후 오산지역에서 항일운동을 전개했지만 일본경찰에 의해 요시찰로 분류되어 체포 및 석방을 반복했었다.

공 선생은 일제에 잔혹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간절히 바라던 조국의 광복을 지켜보지 못한 채 지난 1939년 10월 27일 순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공칠보 선생의 공적을 기려 지난 1995년 8월 15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지만 유족은 공적서훈이 활동하신 것보다 현저히 낮다며 보훈처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었다.

시는 유족을 대신해 공적서훈 상향을 위해 노력했지만 보훈처의 답변은 일제 강점기 당시의 기록이 아니면 이를 인정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시의 정식으로 지난 8월, 전달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보훈처와 별도로 시의 독립운동가 예우를 하는 차원에서 지난 1일,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공칠보 선생을 대신해 감사패를 수여받은 증손자인 공병삼(경기도소방공무원)씨는 “순국하신 증조할아버님을 위해 감사패를 주신 곽상욱 시장과 공무원 및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곽상욱 시장은 “독립운동가 선생들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다 할 것이며 너무 늦었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공칠보 선생께 말 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독립을 위해 순국한 공칠보 선생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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