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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총파업이 잠정 종료된 지난달 15일부터 보도 부문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현업에 복귀했던 목포MBC 조합원들은 40여일 만인 오늘(26) 다시 로비에 모여 김현종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제작거부를 확대하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현종 사장과 같은 적폐를 몰아내지 못하는 것이 지역 시청자들께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서울MBC가 정상화되는 마당에 목포MBC가 정상화를 선언할 수 없는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장 출근저지와 대국민 선전전 등 강경한 투쟁을 예고한 목포MBC 노동조합은 “하루빨리 마이크를 잡고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은 지역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김현종 씨를 최대한 가까운 시일 안에 목포MBC에서, 목포 땅에서 몰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목포를 비롯해 뉴스 및 방송 파행이 이어지는 지역MBC는 경남과 여수, 제주 4개사로 사장 퇴진 시까지 제작거부 확대와 구체제 청산 투쟁 등이 이어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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