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모니터링 실시
27일부터 30일까지 여성안심지킴이집 32곳 돌며 기기설치, 운영매뉴얼 등 사전점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7-11-30 16:37:2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여성안심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관내 24시 편의점 32곳의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주민과 가까운 편의점에 112상황실과 호출할 수 있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함으로써,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경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성 안전귀갓길 조성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직원 등 6명이 나섰으며, 전 여성안심지킴이집을 현장 방문하며 기기 작동 여부와 운영 매뉴얼 파악, 현판 부착 등 세세한 사항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한편, 구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0월 대전동부경찰서, 24시 편의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부터 관내 32곳 편의점에 기기 설치와 운영매뉴얼 교육 등을 실시하며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구는 모니터링으로 나타난 개선사항을 보충해 12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체적 우위를 이용해 여성을 표적으로 한 강력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만큼, 이번 여성안심지킴이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사업을 운영해 성별 구분 없이 모두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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