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일 새희망병원 화재 및 붕괴를 가상한 ‘2017 사회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중밀집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및 붕괴 대응훈련으로 그동안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목표로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 경험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특히, 단계별 대응조치를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기 위해 25개 기관단체에서 총 200여명의 인력과 30여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이날 훈련장소인 새희망병원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이 입원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피유도 및 화재진압 훈련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훈련은 ▲1단계 새희망병원 자위소방대원의 초기 진화활동 ▲2단계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3단계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수행과 복구활동을 위한 영주시 통합지원본부 가동 및 지휘권 이양 ▲4단계 유관기관․단체 합동 응급복구 순서로 진행하였으며, 이날 훈련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마치 실제상황인 것처럼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였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오늘 훈련에 참가한 모든 기관·단체의 노고를 격려하고, 훈련을 위한 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처럼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으며, 이처럼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영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