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상업고 8명의 학생이 부사관 시험에 합격
최영진 | 기사입력 2017-11-01 19:36:06

천안상업고, 부사관 후보생 최종 합격한 천안상업고등학교 8명의 학생들[사진=천안교육지원청]
[천안타임뉴스=최영진 기자] 천안상업고등학교(교장 김영찬)는 총 8명의 부사관을 배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3학년에 재학중인 김민규(영상정보), 김수환(인간정보), 송영건(화생방작전), 이택천(특공보병), 이현호(야전포병), 최원준(전술통신운용), 홍기범(화생방작전) 등 7명의 학생이 '육군 민간 부사관(17-4기)'에, 박재범 학생이 '특전부사관(230기)' 시험에 응시하여 최종 합격하는 등 총 8명의 학생이 부사관 시험에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천안상업고등학교는 상설동아리 ‘군(軍) 사랑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및 주말반 수업을 운영하고, 부사관으로 임관한 졸업생을 초청하여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 해동안 꾸준히 시험에 준비하여 왔다.

‘군(軍) 사랑반’ 학생들의 지도를 맡았던 정보컴퓨터교과 김윤수(육군 소령 전역) 교사는 “매일 방과 후에 남아 필기시험 준비 및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는 물론 체력단련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준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노력한 학생들 모두 열심히 하였고 그 중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의 좋은 결과가 무척 기쁘다."라고 구체적인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경쟁이 치열한 육군 여군부사관(17-2기)에 3학년 여학생 2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하여 11월에 면접 및 체력검정을 준비 중에 있다, 

추후 해병대(370기), 특전부사관(231기), 공군부사관(230기)에 지원할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2017년에 총 12명 이상의 학생이 부사관에 최종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이야기했다.

김영찬 교장은 “학생 개개인이 가진 특성에 맞게 교육과정을 전문화하여 빠르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이다. 

학생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구체화된 진로 교육을 실시하여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는 명문상업고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