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 비래동(동장 이병구)에서는 지난 23일 비래동마을축제위원회(위원장 송석구)가 주최하고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 비래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마을, 어른들이 즐거운 마을을 만들고자 ‘우리동네 행복울타리! 2017 비래 주민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박종래 대덕구의회의장, 최선희 대전광역시의원,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월에 대덕구가 시행한 대덕구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행사는 1․2․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32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나눔장터(벼룩시장)와 함께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운영으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제공하고, 특히 먹거리부스 및 체험부스는 재능나눔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12시 부터 이어진 2부 공연마당에서는 풍물공연, 난타공연, 에어로빅 공연 및 합기도 시범, 어린이 율동 공연과 3부에서는 마을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은 “지역의 여러 자생단체와 주민이 한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해주신 덕분에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한마당 축제가 비래동의 대표행사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고,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마을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 것 같다"며 “이번 주민한마당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과 공감의 마을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