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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면 부근 여러 어르신들을 비롯해 이웃의 주민들 각 기관장들 젊은 커플들 유치원생들과 함께 임도를 걷다보면 중간 중간 길목마다 투우놀이, 비석치기, 제기차기등 전통놀이 체험장도 마련되어있어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하였다.
1km 구간에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해평 명물 흑두루미 쌀 1kg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되었는데 참여자들은 깜짝 선물에 모두 반가워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기도 하였다. 2km반환점을 돌아 무대앞에 마련된 간이 식당에서 맛있는 비빔밥을 먹으며 각종 시음행사, 염색 체험등도 하였다.
높고 맑은 가을 하늘아래 시원한 바람과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들이 한층 아름다운 하루였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손을 잡고 도란 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며 걷노라니 이 하루가 행복하고 자연과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도 생기는 멋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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