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자연공원정책연구회 청량산 문화관광 자원 스토리텔링으로 연계해야
이태우 | 기사입력 2017-09-13 14:53:45
[경북타임뉴스=이태우기자] 경상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자연공원정책연구회 (대표 홍진규 의원)는 지난 11일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를 방문하여 청량산도립공원의 현황과 관리실태 등을 청취하고 관리사무소 현장에서 청량산도립공원의 보전 및 발전방안을 위한 청량산 도립공원의 가치와 발전방향 모색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3월 팔공산도립공원과 6월 금오산도립공원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이어 세 번째 이루어진 것으로, 자연공원정책연구회가 도립공원의 실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현실적인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는 연장선상이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전영권 교수의 ‘역사 문화 자원의 보고 청량산’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도의원들이 활발한 토론을 펼친 가운데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원들도 참여하여 청량산도립공원의 활용 및 발전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대었다.

먼저, 전영권 교수(대구가톨릭대)는 주제 발표에서 “자연공원의 개발에 앞서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량산도립공원의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청량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지정 토론자로 나선 박규홍 교수(경일대학교)는 “청량산이 보유한 문화자산을 현대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고민하고 청소년, 외국인 등 특화된 대상을 위한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라고 하면서 “청량산의 올바른 활용을 위해 민관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남천희 의원(영양)은 “청량산도립공원을 포함, 도내 도립공원내의 불법건조물 등에 대한 효과적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윤종도 의원(청송)은 “자연공원을 관리 및 개발에 있어 서식 동식물에 대한 보호에 대한 정책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박현국 의원(봉화)은 “청량산도립공원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유학의 본고장으로서 인성교육의 근거지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히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아울러 (사)팔공산문화포럼 회원들도 ‘청량산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교육장 및 수련장으로 개발, 도립공원별 특화된 테마 개발, 자연공원 난개발 제한’,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유교길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였고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자연공원정책연구회 홍진규 대표(군위)는 총평을 통해 “자연공원정책연구회는 도내 도립공원의 현황을 파악하고 발전적 정책 대안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우리 도의 도립공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팔공산문화포럼과 같은 민간단체와 전문가들이 도내 자연공원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연구회는 세미나에 이어, 산림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봉화목재문화체험장을 방문하여 운영현황 등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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