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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이 잘 익은 청포도 농장에 도착했을 때는 진한 포도의 향기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 넓게 펼쳐진 포도밭에서 고사리 손으로 포도를 따는 경험은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깨닫기에 충분했다. ‣ 또한 새콤달콤한 포도를 딴 후 그 자리에서 먹어 본 아이들은 “선생님, 너무새콤달콤해요. 진짜 맛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청포도 따기를 마치고 다음으로 체험한 곳은 김천의 대표적인 직지문화공원이었다. 그 곳에는 여러 나라의 조각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 공원의 여러 시설 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시설은 원형 음악 분수였다. 분수에서 울려 퍼지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분수 쇼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선생님, 오늘 너무 재미있어요. 또, 엄마랑 올 거에요”라며 회상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서 절로 행복함이 가을과 함께 파랗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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