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4·3 완전 해결 위한 고비 넘겠다”
제3회 4·3 그 시절 전통 감물염색 체험 및 향토음식 경진대회 개최
우진우 | 기사입력 2017-08-22 00:37:30

[제주타임뉴스=우진우] 제주 4·3을 기억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해 내기 위한 행사가 진행됐다.

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회장 오정희)는 지난 17일 제주4·3평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제3회4·3 그 시절 전통 감물염색 체험 및 향토음식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해 이석문 도 교육감,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 이문교 4·3평화재단 이사장 등 1백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행사는 제주 음식의 세계화와 4· 3 당시 문화체험을 통해 제주4·3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3회째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정희 제주 4.3희생자유족부녀회 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4·3 사건의 완전 해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국정 100대 과제로 선정해 4·3 진상규명과 배·보상 및 명예회복으로 유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화해와 상생으로 인권이 살아 숨쉬는 복지국가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4·3 미망인들의 편한 잠자리를 도와드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계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 4·3은 ‘한’이라는 한마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는 사건"이라며 “그 한을 드러내는데 만해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4·3의 완전 해결을 위해서 크게 고비를 넘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내년 70주년 행사가 4·3의 완전 해결을 위해 큰 줄기가 해결된 상태에서 맞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향토음식 경진대회는 1차 경연대회에서 선정된 예선 통과 음식들을 전시하고 레시피를 설명하고 음식 현장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입상자를 선정하고 입상한 10명에게는 도지사 상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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