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7-07-26 14:55:13
[구미타임뉴스=이승근] 구미시 도개중고등학교(교장 황태숙)는 수업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배움의 열기로 무더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구었다. 방학을 시작하는 7.20(목)일 관내의 과학과 김혜연 선생님을 초빙하여 학생활동 중심 수업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7월 24일(월) 배움의 공동체 손우정 대표를 모시고 교장․교감선생님을 포함한 전교사 단체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중등단위학교 교직원 단체직무연수로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지원을 받아 6회기 15차시(7.20~8.14)로 진행된다. 이번 연수의 특징은 학교로 연수강사를 직접 초빙하며 교직원이 모두 참가했다는 점이다. 또한 교직원 모두가 연수 전에 연수와 관련 있는 도서인 ‘사토마나부, 학교개혁을 말하다’(손우정 역)를 읽고 연수에 참가할 만큼 열의가 대단했다는 점이다.

연수는 배움중심 수업 철학 강의와 수업 사례 보기 및 나누기로 구성되었다. 손우정 대표는 ‘21세기형 학교는, 가르치는 ‘교수중심’의 수업에서 학습자의 ‘배움’중심 수업을 지향하고 있다. 학습자가 활동하고 협동하며 표현을 통해 배우는 수업의 양식이다. 수업연구를 위해서는 학습자의 ‘배움’의 차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는 내용으로 배움 중심 수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 철학 강의 후 실제 수업 동영상을 통해 관찰하면서 교사와 학생 활동을 분석하고, 이어서 교사의 모둠별 나눔 활동과 전체 발표를 하면서 수업을 통해 교사가 배운 점을 나누게 되었다.

배움의 공동체는 모든 교사들이 월1회 정도의 수업공개가 필수적이며 교사연구모임도 주 2시간 정도는 가져야 한다고 한다. 또한 ‘배움’ 중심 수업연구는 ‘수업사례를 연구 대상으로 수업에서 아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배우고, 어디서 주춤거리는가를 중심으로 수업을 관찰하고 반성적으로 배우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따라서 수업의 임상적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가르치는 수업에서 학생이 배우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발성을 높이며, 엎드리지 않는 수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게 되어 학교 교육에서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말한다. 오늘 연수를 통해 도개고등학교 교사들의 연구 풍토가 더욱 진작되고 학생이 중심이 된 교실 문화가 정착되어 가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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