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회 임시회 개회사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주철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된다는 초복이 며칠 전 이었습니다.

계속된 장마와 무더운 날씨로 일상생활에 지치기 쉬운 요즘, 밝고 건강한모습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연구하는 의회의 본연의 활동을 위해, 마이스산업 선진지의 벤치마킹과 유럽 항구도시들의 해양관광정책 벤치마킹 실시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재해위험 시설 점검과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를 위해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해 주신 우리 의원님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련 단체들의 위로, 각종 체육행사 개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무지개 토크 콘서트 개최로 민선6기 4년차를 알차게 준비하여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주철현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희망의 꿈을 안고 출발했던 2017년도 벌써 절반이 지나고 7월 중순에와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 모두 연초에 시민들과 약속하고 계획했던 일들은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해 보고 미진했던 부분은 보완하여 연말에 좋은 성과로이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의원님들과 시장님의 임기도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남은 기간 시민복지 증진이라는 목표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여수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집행부 직원들께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며칠 후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와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듭니다.

우리 시는 바다, 섬, 야경, 낭만 버스킹과 풍부한 해산물, 맛깔스런 음식으로 여름 휴가지로는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관광객 통계를 발표하면서,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이 천삼백만명 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 여수를 방문한인원에 대해 의회와 시민단체 등에서 이의를 제기하자, 올 3월부터는42개소의 주요관광지점을 합한 입장객으로 발표를 한다고 하였으나최근에도 우리시 방문 관광객이 천삼백만명이니 이제는 천오백만명을목표로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1년에 1천만 명이 넘게 온다는 것은 하루에 이만칠천명이 오는 체감하기어려운 수치입니다. 집행부에서는 주요관광지점의 합이 아닌 실제로우리시를 찾는 순수 외래 관광객이 얼마나 되는지를 작성하는 통계기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시는 관광객 수의 외형적인 면에 비중을 두었으나 앞으로의 관광은 단체 관광보다는 가족, 체험, 휴양 관광의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최고 제일인 넘버원 보다는 그곳에만 유일하게 있는 오운리원을 찾는 추세이기에 그러한 변화에 맞추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00명의 관광객이 와서 3만 원을 소비하는 것과, 10명이 와서 30만 원을 소비하는 경우, 같은 3백만 원을 소비하게 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조그마한 불친절과 교통체증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꼈다면 우리 시의 이미지는 더 크게 실추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매년 발생하고 있는 음식업소의 비위생 문제와 숙박업소의 바가지 요금 문제가 매스컴에 보도되어 우리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올 해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교육과위반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일벌백계 조치가 필요하다고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시를 다시 찾는 이유는 손님을 배려하는작은 감동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음식, 숙박, 관광업 관련자들과 시민들에 대한 친절교육을 통해 우리 시를 찾는 관광객이 감동을받고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재방문한다면 우리시의 이미지 제고는물론 국제해양 관광의 중심도시로 자리 잡아 가리라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하반기 업무보고와 각종 안건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철저한 준비로 지금까지 추진한 업무성과를 되돌아보고, 계획했던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서 문제점에 대해서는 질타와 더불어 대안을 제시해 나가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의회와 집행기관의 적극적이고 진지한 협력속에서 시민복리를 위한 보다 능동적인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7. 17

여수시의회의장 박 정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