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종 칼럼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원 사업자인 이앤씨건설 박찬성 회장을 만나다.
김수종 기자 vava-voom@hanmail.net
기사입력 : 2017-07-16 16:54:07
지난 봄, 출소 이후 새롭게 사업 재기를 고심 중

[영주타임뉴스] 영주출신 출향인의 한사람으로 이앤씨티엠에스()가 시행했던 영주시 판타시온리조트사업과 관련하여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난 14() 저녁 서울 모처에서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원 사업자인 이앤씨건설 박찬성 회장을 만났다.

지난 20079월 관련부처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은 판타시온리조트는 곧바로 착공을 시작했다.

사업 주체였던 이앤씨건설 박찬성 회장은 리조트 사업자금으로,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잉여금과 분양대금 그리고 부족자금은 공사 착공 전부터 PF대출(돈을 빌려줄 때 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 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기법. 특정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평가하여 돈을 빌려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되돌려 받는다.

주로 사회 경제적 재산 가치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개발 관련 사업에서 주로 이뤄진다)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려했다고 한다.

이앤씨건설은 당시 서울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라고 불리는 아파트형공장 빌딩을 개발, 시행, 시공하는 전문업체로서 명성이 높았다.

서울 영등포구청 부근에 위치한 본사 건물과 구로동, 가산동 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대구 성서공업단지 등에서 여러 번 PF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따라서 사업초기에는 판타시온리조트 사업에 필요한 PF대출을 실행하는 것도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PF대출은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그동안 거래하던 많은 금융기관을 찾아가 자금을 요청하면, 대부분 영주가 어디냐는 것이었다.

강원도에 있냐” “전라도에 있냐이렇게 질문한 다음 아무도 모르는 지방에 리조트사업을 한다고 하면, 대출심사 자체가 진행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이앤씨건설는 지금까지의 개발 사업처럼 사업 초기에 PF대출을 받으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영주시와 판타시온리조트를 알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광고 수단을 총동원하여 홍보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체자금으로 공사는 60%이상 진행되었고, 공정이 30% 이상 진행되었던 워터파크 일부는 20087월 가오픈하여 영업하기도 했다.

당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찾아오는 고객이 2/3 이상 되었고, 심지어 대기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이에 자신감을 갖고 다시 PF대출을 받으려고 시도했다.

이번에는 금융기관에서 서로 대출을 해 주겠노라고 했다.

주변에서는 같은 조건이면 영주시 금고인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다.

박 회장은 당시 농협 영주시 지부장이 본점 자금부장을 역임하고 부임해 온 상황이었고, PF대출 경험도 풍부하고 해서 농협은행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대출에 필요한 조치를 준비하던 중, 9월 리먼 사태(미국 투자은행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했고, 급기야 금융감독원에서 모든 PF대출을 중단시켰다.

이로 인하여 PF대출을 받지 못하게 되고, 자금부족으로 10월 최종 부도처리 되면서 리조트 사업도 중단되고 말았다고 한다.

이후 2011년 박 회장이 소송을 통하여 환급받은 자금과 친인척과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약 200억 원으로 재기를 모색했다.

하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4월부터 시작된 비가 8월까지 계속되는 바람에, 당초 계획했던 공사에 차질이 생기면서 또 다시 중단되었다고 한다.

공사가 중단되자 근로복지공단에서 체당금(도산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가 사업주로부터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대신 지급해 주는 임금)을 회수하려고 부동산 강제경매를 신청했다(안동지원2012타경4421).

이후 지난 20161월 모 업체에서 경매감정가 1400억 원이 넘는 자산을 70억 원대에 낙찰 받았다.

하지만 모 업체는 1년 반이 지난 아직까지도 사업재개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안타깝게도 당시 안동지원의 부동산 강제경매 사건내역을 살펴보면 경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판타시온리조트 사업 전체를 일괄 매각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사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전체 건축허가 토지목록 중에서 상당 부분이 경매에서 제외되어 있다.

경매에서 제외된 토지의 소유주가 나와 내 주변인들이다.

건물 역시도 건축허가서 상에는 16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일부 동만 경매대상 임을 알 수 있다.

이를 다시 확인하려면 경매 사건내역 중에서 제시 외물건 내역을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한다.

판타시온리조트의 사업성으로 볼 때, 매출과 수익측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워터파크 관련시설이 경매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제시 외구축물인 물놀이 시설 등은 내 측근 협력업체들이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다시 리조트 사업을 시작하려면 박 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박 회장의 도움을 받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지난 2년동안 옥고를 치르고 올 초 출소한 박 회장은 타인의 도움 없이 판타시온리조트에 대한 사업재기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판타시온리조트 현장에는 오늘도 이앤씨건설 임직원들이 유치권과 점유권을 행사하고 있다.

유치권은 당연히 원시공사인 이앤씨건설에 있다라며시공사의 재재 하도급자들과 유치권이 합의되었다고, 원시공사인 이앤씨건설의 유치권이 해결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박 회장은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제든지 법적대응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내가 현재도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시행사와 시공사의 대표이사이며, 리조트사업과 관련하여 시행권과 시공권, 분양권 뿐만 아니라 운영시설에 대한 각종 영업권 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리조트사업 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회사가 투자한 자금만도 100억 원에 달하며, 사업허가를 다시 받으려면 몇 년이 걸릴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기에 새로운 사업자는 건축허가를 건축주 명의로 변경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내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판타시온리조트가 또 다시 경매로 나온다면 박 회장은 만약 그 때가 되면 10억 원 선에서 낙찰 받겠다고 했다.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공사를 시작한지도 언 1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하게 되면 현재 시공된 많은 시설들을 다시는 사용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다.

영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하루 빨리 판타시온리조트 사업이 정상화의 길로 갈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하루 빨리 사업이 정상화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국가의 중요정책인 관광산업육성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래본다.

榴林 김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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