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郡 살림살이 편성 위한 주민 설문조사 실시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7-13 10:57:55
【양구타임뉴스 = 송용만】양구군은 재정 운영방향 등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기 위한 ‘주민참여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실행될 수 있도록 주민이 참여하는 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구현하며, 행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 10일부터 설문조사를 시작한 군(郡)은 오는 8월 10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와 각 부서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면조사를 병행한다.

설문내용은 양구군의 재정여건 개선을 위한 방법,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8개 분야(환경, 복지, 관광, 농정, 산림, 산업, 체육, 도시건설) 가운데 우선적으로 투자돼야 할 사업, 예산 운영 개선방안 등이다.

군은 설문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 부서에 통보해 내년도 예산의 분야별 투자방향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집행과정에 대한 주민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재정정보를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재정공시 제도와 예산정보 통합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 홈페이지 내에 설치될 예산낭비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점검을 통해 낭비사례가 적발될 경우 예산 삭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조치결과를 답변할 예정이다.

재정공시 제도는 전년도 예산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서식, 그래프 등을 활용하여 주민이 이해하기 쉽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도록 하는 제도다.

예산정보 통합 서비스는 여러 곳에 산재해있던 재정 정보를 홈페이지의 한 곳으로 모으고, 한 번 방문으로 예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2018년도 군 살림살이가 ‘상쾌한 양구, 신나는 양구’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2017년도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설문에 긴축재정 운영(43.16%), 투자 확대(35.88%), 현 수준 유지(20.26%) 등의 순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나왔다.

또 예산의 효율적인 반영을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설문에서는 복지(22.59%)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관광문화(18.65%), 농정·축산(14.11%), 산업경제(13.78%), 도시건설(10.48%), 환경(7.77%), 산림(6.48%), 체육(6.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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