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에 오면 한반도를 일주할 수 있다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7-02 09:20:32
【양구타임뉴스 = 송용만】 양구군은 파로호 인공습지 수변공간과 연계해 한반도 섬을 누구나 쉴 수 있는 자연공원으로 조성하고, 파로호 주변 관광시설들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반도 섬 그린 프로젝트 사업’과 파로호 인공습지의 수질을 개선하고 볼거리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는 ‘파로호 상류 습지조성구역 수질개선과 지역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내녀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되는 한반도 섬 그린 프로젝트 사업에는 국비 15억6천만 원과 군비 3억9천만 원 등 총 19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에는 한반도 섬을 한 바퀴 도는 총연장 1.1㎞, 폭 3m의 둘레길에 포장공사를 실시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반도 섬 둘레길에 수양벚나무 235주를 식재, 둘레길이 가로수길이 되도록 조성해 볼거리와 그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반도 섬과 동수리 지역을 잇는 인도교와 한반도 섬 둘레길에 90주의 보안등을 설치하고, 한반도 섬 주차장에서 한반도 섬으로 진입하는 나무 데크 교량에 58주의 문주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야간 방문객의 보행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섬 내부에 오수처리 기능을 갖춘 친환경 화장실과 현재는 휴게시설이 없는 섬 내부 스카이짚 도착지점 근처에 테마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통일된 한반도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미래의 모습임을 강조하기 위해 통일 관련 콘텐츠(통일 소원 포토 존, 희망엽서 포토 존 등)와 다양한 테마의 벤치를 섬 곳곳에 설치해 방문객들이 쉬면서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파로호 상류 습지조성구역 수질개선과 지역자원화 사업에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21억 원과 군비 14억 원 등 총 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郡)은 습지의 서쪽지역(동수리 방향)에 비해 동쪽지역(강원외고 방향)의 물 흐름이 좋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동쪽지역에 1.2㎞의 저협수로를 건설하고, 수질 개선을 위해 분수와 교반기를 설치한다.

분수는 폭기식 분수 5조와 환경음악분수 1조를 각각 설치해 볼거리는 물론 습지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 섬은 양구가 보유한 또 하나의 지리적 자원으로, 국내 유일의 한반도를 형상화한 인공 섬”이라며 “한반도 섬 전역에 걸쳐 지역적 특색을 표현해 방문객들이 짧은 시간 내에 한반도를 돌아보는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특별한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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