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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임뉴스=신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인제 내린천 휴게소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식을 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동홍천~양양 71.7㎞로,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 개통에 이어 13년 만이다.
이날 개통으로 수도권~동해안을 잇는 한반도 최북단이자 최단 거리 동서축이 완성됐다.
서울~양양 운행 거리는 기존 175.4㎞에서 150.2㎞로 25.2㎞ 단축됐으며, 주행 시간은 2시간10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40분 줄었다.
전체 구간의 73%인 52.1㎞가 58개의 교량(43.5㎞)과 35개의 터널(8.6㎞)로 건설돼 친환경 생태고속도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에 대비해 토석류 피해 방지시설 31개, 비탈면 경보장치 20개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
국내 최장 도로 터널 기록을 갈아치운 인제양양터널(11㎞)에는 화재 등에 대비해 방재시설, 환기시스템 등을 갖추고 안전요원과 119 소방대를 상주시킨다.
지형적 특성을 살려 도로 위에 설치한 국내 1호 상공형 인제 내린천 휴게소도 명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용 요금은 서울∼춘천 민자구간 6천800원, 춘천∼양양 재정구간 4천900원 등 1만1천700원이다.
이는 서울~강릉 간 영동고속도로와 비교할 때 거리는 42㎞ 단축했지만, 요금은 오히려 2천100원가량 더 비싸서 통행료 인하 요구 등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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