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 관군경 국지도발 훈련
지역 8개 유관기관, 지역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 참가
김정환 | 기사입력 2017-06-30 00:19:12

[경기타임뉴스=김정환] 최근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파리 폭발물 차량 돌진 등 급조폭발물(IED)로 인한 테러가 연이어 벌어진 가운데, 경기도가 민관군경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나섰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4시 양주시 광적면 소재 양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2017 상반기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개최하고, 민관군경 합동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의 기관 간 협조 체계를 확립하고 도민들의 생명보호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 양주시, 제6군단, 제7군단, 제26기계화보병사단, 203항공대대,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등 8곳의 기관과 지역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실제훈련은 북한군이 문화예술회관 내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먼저 폭발 의심물 발견 접수 및 폭발물 1기 폭발 상황에서는 기관별 협업 및 임무를 확인하고, 피해억제를 위한 초동조치와 사상자 조치, 민간인 대피에 중점을 뒀다. 

이어서 폭발물 제거 및 화재진압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북한 특작요원의 소행이 확인됨에 따라 군사상황으로 전환해 이에 따른 각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끝으로 북한군의 인질극 상황에서는 적 추격 및 진압, 안전한 인질 생환 작전을 펼치는 등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각 기관별로 경기도와 양주시는 훈련을 총괄·지휘 했으며, 군(軍)은 대침투 작전 및 폭발물 제거, 적 추격 및 진압 작전을 실시했다. 양주소방서는 사상자 응급구조와 화재진화를, 양주경찰서는 주민대치 안내와 대침투 및 진압작전 지원을 담당했다.

훈련 간에는 군 장비, 응급차와 소방차 등 각종 자원을 동원함은 물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훈련 효과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도 펼쳐졌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훈련을 마치고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시에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민관군경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