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 송돈호 ㈜비엔씨푸드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6-27 22:37:57
[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민선6기 들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주’ 건설을 위해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원활동을 통해 부석태를 이용한 전(全)두부 제조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영주시는 27일(화) 오후 1시 30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송돈호 ㈜비엔씨푸드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석태를 이용한 전두부 제조공장 신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들어서게 될 영주공장은 2,951㎡의 부지에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자해 전두부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25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비엔씨푸드는 육계가공품과 전두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식품제조 기업으로, 본사와 사업장은 부산 사상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연매출 40억원을 달성하는 업체이다.

그동안 ㈜비엔씨푸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인증(미 FDA)을 갖춘 회사와의 기술 제휴, 특허청 특허를 획득하는 등 전두부 생산에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 오던 중 부석태의 원산지로서 우수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고 수도권과 접근성이 용이한 영주지역에 투자를 계획했다.

영주공장에서 생산하게 될 전두부는 콩을 미세분말로 만들어 특수 개발된 자연 응고제를 첨가해 두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두부의 영양분이 비지로 빠져 나가는 기존 두부의 단점을 보완해 콩의 모든 성분을 간직하도록 만들어 낸 두부다. 

㈜비엔씨푸드는 연간 150톤의 부석태를 이용해 300g짜리 264만모의 전두부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부석태는 영주지역 6개 재배단지, 46농가에서 약 50톤을 생산하고 있다.

영주시는 콩 관련 업체들과 연계한 부석태 계약재배 확대 추진과 경북농업기술원과 업무협력을 통해 부석태의 단점을 보완한 품종개량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전두부 생산에 필요한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전두부 제조공장이 완료되면 부석태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전두부를 생산해 부석태의 대외적 홍보효과는 물론 건강식품으로써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태 재배단지 관계자는 “영주 부석태를 대량으로 취급하는 전두부 제조공장의 유치로 계약재배 확대 등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우리지역 특산품인 부석태를 이용한 전두부 제조공장 유치로 부석태 재배농가와의 계약재배가 가능해져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부석태를 육성하고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全)두부란?

보통 두부는 원료 콩 대비 10배 정도의 가수를 하나 전두부는 5~5.5배 정도 가수를 하여 진한 두유를 만들고 응고제를 넣어 두부 전부가 응고되게 한 것으로 탈수하지 않은 채 두부 상자에 넣어 성형시킨 것이다.

기존 두부 제조 방법의 단점을 보완해 '콩의 영양을 100% 살린 두부'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백질과 칼슘·철분·섬유질 등 콩의 영양이 전혀 손실이 없다고 해서 '전(全)두부'라고 하며 일본인들이 옛날부터 먹던 두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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