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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의 공통점이 많아 오자마자 정이 들었다.
“특히 개방적이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주시 공무원들이 세심하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다.
특히 각 사무실마다 눈에 띄는 곳에 직원들의 담당업무와 성명이 부착되어 있어 시민의 감독을 자발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중국 공무원들은 특별히 아는 사이가 아니면 인사를 잘 하지 않는데 한국 공무원들은 누구를 봐도 친절히 인사를 하는 점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잦은 야근에도 힘든 내색 없이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소관시에 파견된 이숭문(49)씨는 2012년도에 영주시 소재 경북전문대학으로 유학을 온 딸을 만나러 영주시를 세 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어 영주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한국의 공무원들은 야근이 많아,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근무하고 있었는데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특히 가장 감동받은 순간으로는 시내 관광을 나갔을 때 시민들이 친절히 안내해주었을 뿐 아니라 버스기사에게 이숭문씨가 내려야 할 정거장을 알려주고 올바르게 내릴 수 있도록 부탁했던 일을 꼽았다. “한국어 실력이 조금 더 뛰어났다면 고맙다는 표현을 더 적극적이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영주에 있는 시간동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이숭문씨는 “국가의 교류는 국민들의 친밀함에 기초하고, 국민들의 친밀함은 서로의 마음의 소통에 있다."고 했던 시진핑 중국주석의 말을 인용하며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중 양국이 정부의 공동 노력아래 교류가 활발해지고, 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개월과 남은 4개월을 합해 6개월 간 영주시에 체류하고 오는 9월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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