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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호국영웅 지용호로’명예도로명 지정

송용만

sym6055@naver.com | 기사입력 2017-06-12 17:45:05

[봉화타임뉴스=송용만기자]봉화군은 지난 5월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회를 열어 상운로와 봉명로 일부 구간에 ‘호국영웅 지용호로’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은 국가보훈처와 연계하여 호국영웅을 지역사회에 널리 선양하고 호국경찰의 명예제고뿐 아니라 국민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용호 서장은 봉화경찰서에 재직 중 1949년 6월 17일 봉화경찰서 재산지서가 공비들에게 습격당하자 경찰과 군청공무원 청년단원 등 50명을 인솔 재산 방면으로 출동하다가 봉양리 미륵재에서 적 200명의 기습을 받고 부하 7명이 전사하자 지용호 총경이 직접 나서서 잔여 생존자를 구하는 등 주민과 지역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은 봉성삼거리, 지용호총경 순직비 2,300m로 지용호 순직비 주변이다. 명예도로명은 사용될 사람 등의 도덕성, 사회헌신도 및 공익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명예도로명 사용기간은 5년으로 차후 연장이 가능하다.

봉화군 관계자는“이번 명예도로명 지정으로 지역의 호국여웅을 군민에게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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