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6-08 20:32:35
[강원타임뉴스=최동순기자] 환경부에서는 8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신주호 정선 부군수 및 최운규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영기획이사, 정선·태백·영월·평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환경부는 금년 1월 5일 강원도 정선군의 백복령 카르스트지대를 포함한 6개소와 태백시 5개소, 영월군 8개소, 평창군 2개소 등 총 21개소를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1990.1㎢)으로 인증했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고생대 지층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화석과 석탄이 산출되고 석회동굴과 같은 카르스트 지형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었다.

강원고생대는 울릉도·독도, 제주도, 부산, 청송, 강원평화지역, 무등산권, 한탄·임진강에 이은 국내 8번째 국가지질공원이다.

군에서는 한반도의 고생대를 대표하는 희귀한 지질은 물론 지형학적 가치, 경관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을 생생문화재 활용과 함께 지질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문화재 활용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정환 정선 군수는 이번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질유산자원의 보전과 함께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질학 및 고고학적 생태·경관 가치에 대한 교육 및 관광자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인증 현황을 보면 정선군이 6개소(백복령 카르스트지대, 쥐라기 역암, 화암동굴, 화암약수, 소금강, 동강) 태백시가 5개소로(검룡소, 용연동굴, 금천골 석탄층, 장성 화석산지, 구문소) 영월군이 8개소로(요선암 돌개구멍, 건열구조 및 스트롤마톨라이트, 한반도 지형, 어라연, 선돌, 물무리골 생태습지, 청령포, 고씨굴) 평창군이 2개소로(백룡동굴, 고마루 카르스트 지형)인증 되었다.


카르스트란 명칭은 유럽 발칸 반도 북서부 슬로베니아에 속한 카르스트 지방의 지명에서 나온 학술용어인데 석회암 분포지에서 석회암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등에 녹아서 웅덩이 처럼 파인 우묵한 돌리네와 주변이 녹아내려 산 봉우리처럼 형성된 지형을 일컫는 것으로기반이 되는 암석이 석회암(CaCO3)인 경우를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하며 암염(NaCl)으로 구성된 것을 암염 카르스트 지형이라고 구분 하는데 강원도 정선의 백복령 카르스트 지대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대로 임계면 직원리 산1-1 등 11필지에 형성되어 있고 백과사전에 등재되어 있기도 한 지역이다.

산행 중에 우묵한 지형이 나뭇잎이 바람에 수북하게 싸여 웅덩이가 가려져 있어 지형을 모르고 그 지역을 지나다가 몇 10m 낭떠러지로 떨어져 생사 확인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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