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30일 단오를 맞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20회 유성 단오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성문화원(원장 최재각)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화울 수변공원(관평동 소재)에서 이원구 부구청장과 최재각 유성문화원장, 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행사는 웃다리농악, 퓨전가요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단오 전통음식(수리취 떡, 앵두수박화채 등) 시식, 단오선(부채)만들기, 맷돌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우승팀 구즉동풍물단이 시연을 하고 그 외 9개동의 풍물단이 경연에 나서는 풍물대동제도 개최돼 행사의 흥을 고취시켰다.
유성구 관계자는 “올해 유성 단오제를 통해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제의 전통문화를 보존·계승·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더불어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재연 활동들이 주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고 주민 화합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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