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전영현, 5.18 그 잊혀지지 않는 아픔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5-17 22:48:59

충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전영현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직접 겪어보지 않은 우리는 제대로 알 수 없다. 하지만, 5월이 되면 단 하나는 확실해 진다. 내가 지금 수많은 피위에 서 있다는 것. 그래서 그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또 되새기게 되는 것이다. 아픈 역사와 마주한다는 것은 때로는 고통이지만, 지금 이당에 사는 우리에게는 그 고통의 감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없던 시간과 장소에서 벌어진 그때 그곳의 참혹함을 생각하자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에게 부채를 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곤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된 채, 지역감정의 희생양으로 그 의미가 왜곡 되고, 특정지역만의 기념일로 치부되는가 하면, 5․18민주화운동이 기념사업과의 보상에 의해 모든 것이 마무리 된 과거의 사건으로만 기억하기도 한다.

올해로 광주 5․18민주화운동이 37주년을 맞이한다.

어느 나라보다 높은 시민의식을 가지고 오로지 민주주의를 열망하며 이루어낸 5․18광주 민주화운동!

지금 우리는 그 어느때보다 다시 5․18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시기에 서 있지않을까. 우리 모두 특히 젊은 세대들 관심과 기대 속에 그 가치와 의미를 더욱 새롭게 하여야 할 때이지 않을까 싶다. 약 37여년의 역사 속에 5․18민주화운동은 한국 민주주의를 가져오고 꽃피우게 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5월 항쟁에 담긴 민주, 인권, 자치,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5․18을 통해 얻을 교훈과 과제는 지역정치 즉 풀뿌리 민주정치 혹은 교육, 노동, 문화 등 각계 분야에서 생활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소중하게 지평을 넓혀야 하는 세상이라는 점이다.

이제 5․18민주화항쟁은 저항과 단죄를 넘어 나눔과 자치, 연대의 공동체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가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인류 역사의 숭고한 가치로 승화시켜나가야 할 우리 모두의 무거운 숙제이자, 숭고하고 가치있는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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